[2024-week46] 연말, Salesforce Saturday Seoul

왕큰 트리에 왕큰 리본 ~ 예쁘다

 

오랜만에 Salesforce Saturday Seoul을 다녀왔다.

지난 드림인 때, 이번 새러데이 서울에서 보자고 인사한 분들이 계셔서 안 오기 아쉬워서 왔다.

평소에는 셀프 스터디라 잘 안 와지는데, 이번엔 세미나가 3개나 있어서 기꺼이 올 수 있었다.

삼성역 콘센트릭스에서 했는데 현대백화점 지나는 길이 어느새 벌써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했다.

전엔 여름이었는데 지금은 연말 느낌이 가득했다. 트리 말고도 예쁘게 꾸며져 있고 사람은 없어서 좋았다.

집 가는 길에는 비맞으면서 가게 될 줄 몰랐지만.

 

세미나는 Jira(Atlassian) 주제, 서비스 클라우드 구축 사례, 그리고 고객사 사례 3가지 였는데 모두 흥미로웠다.

지라는 현업으로 썼었고, 모의 프로젝트 하면서 잠깐 개발자로 썼었는데 역시 돈이 좋다.

몰랐던 기능이 엄청 많았다. 내가 나중에 pm으로서 프로젝트 운영한다면 꼭 지라를 쓰고 싶다...

물론 개발자로도 좋겠다... 요건에서 바로 코드로 넘어가는게 신박했다. 괜히 지라가 인기 많은게 아니었구나 싶었다.
마케터 현업으로서 지라 쓸 때, 비싸다고 라이센스를 잘 안 주려고 하셨던거 보면 많이 비쌌던가보다. 나는 사용률이 낮은 유저기도 했고.

내 진심이 담긴 메모...

서비스 클라우드 구축 사례는 데모를 보여주셔서 신나게 구경하고 있었는데,,,

다 하시더니 다음엔 나보고 하라고 하셔서, 나도 다음 새러데이 언젠가에 데모를 하게 될 것 같다.

다시 데모를 준비해야겠군... 시켜주면 안 할 수 없지. 새러데이 그룹의 사이좋고 따뜻한 분위기가 좋다. 나도 열심히 해야지

 

고객사 사례는 제조 기업 사례라 나름 이해할 수 있는 부분도 많았고 재밌었다. 내가 구축 안 해서 아쉽다ㅎ

유지보수도 다른 파트너사와 하고 계셨다. 아숩... 언젠간 저랑 하시죠라고 말해봐야지.

 

주말동안 SQLD 시험이 있었는데 어려웠을지 궁금하다. 나도 시험쳐야하는데 SQLD 시험 공부라 마음먹고 공부할 마음은 아직 안 생겨서 냅다 프로그래머스 SQL 문제들이나 풀었다. 쉬운 것들만 풀어서 술술 풀리는 기분이 좋다. 주말동안 꽤 푼 듯. 앞으로도 수시로 풀어야겠다. 학원에서는 OracleSQL로 했어서 오라클로 풀려고 했는데 SOQL은 막상 MySQL이랑 비슷한 것도 많아서 왔다갔다하면서 풀었다.

맞는 것 같은데 틀리면 언어바꿔서 제출해보면 되고 그랬다. 데이터베이스란...

프로그래머스 문제를 풀면 깃헙에 기록되는 확장프로그램을 쓰고 있는데 깃헙 비번을 까먹어서 계속 실패했더니 로그인 밴당했다.

내일은 찾아질까?

 

토스가 이미지 깨진건 처음본다. 신기해서 캡쳐해뒀다.

 

주말동안 링크드인을 보면 AI associate 나 specialist 취득 포스트들이 올라오는게 많았는데 나도 specialist 따면 올려야겠다.

회사에서 이미 딴 분들이 스페셜리스트도 별로 어렵지는 않다고 한다. 다행히.

 

비트코인이 뛰어오르면서 솔라나도 올랐다는 기사가 보여서 간만에 업비트에 들어가봤더니

전에 한창 코인이 대세이던 시절에 너도나도 블록체인 공부를 하던 시절에 스태픈으로 채굴하던 시절에 업비트에 남아있던

솔라나가 수익률 333.53%를 기록하고 있었다. 보유수량이 매우 귀여운것이 문제다.

이거 한화로 어떻게 바꾸는거였는지 기억도 안 난다... 한 10만원까지 오르면 환전해야겠다. 스태픈은 죽었나?

나는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벌고 다채로운 방법으로 돈을 버렸다.

 

나름 알차고 평화롭고 심심한 주말이었다. 내일부터는 또 미팅이 한가득 기다리고 있다.

개발자인데?개발자였는데? 요즘 비즈니스 업무가 많아서 이래도 괜찮은건지 고민이 되는 부분들이 있다. 다 잘 되겠지

 

이번주부터 쉐도잉으로 인턴을 보고 있는데 이번주 내 낙이었다. 인턴은 캐나다 생활할 때 영화관에서 보고 속터져서 한국어 자막으로 사서 보고 앤해서웨이가 이뻐서 보고 할아버지가 멋져서 보고 스타트업 다니면서 생각나서 보고 등등 여러번 본 영화다. 좋아하는 영화중 하나.

그래서 쉐도잉용으로 정했다. 출퇴근하면서 보고 듣고, 잡생각이 들면 인턴 틀어놓고 멍때리면서 중얼거리기.

덕분에 엄청 많이 들은 것 같다. 이미 다 외운 것 같다. 아직 입밖으로 안 나오지만 곧 일 것 같다.

 

이렇게 일요일 밤 끝. 다음주도 힘내자 ~